개정판 | 2021년 3월 15일 | 김종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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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전 페이스북과 SEF2019를 통해 우연히 연락을 한 것을 계기로 알게 된 개발자 한 분이 계시다.


지금은 체대 출신 개발자로 유명해지셔서 강의도 찍고 많은 분께 좋은 영향을 끼치는 개발자로 성장하신 분이다.

운이 좋게 2021년 11월쯤 연락이 닿게 되어 짧은 시간 Zoom으로 미팅을 할 수 있었고

그때 추천받은 책으로 읽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에 이미 저자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본인을 소개할 때 “인터렉티브 디벨로퍼"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하시는데 국내에선 낯설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한때 궁금해서 저자의 작업물을 찾아보기도 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계셔서 채널 영상들을 보며

“인터렉티브 디벨로퍼"라는 의미를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개발자이기에 책에 담긴 개발, 디자인 관련 내용은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읽었다.

책 첫장엔 “고졸 PC방 알바가 포트폴리오 하나로 구글의 입사 제안을 받기까지"라는 문장이 나온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든 생각은 읽는 내가 챌린지를 끝낸 느낌이었다.


마치 일을 너무 사랑해서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듯한,

사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즐거워서 너무나 당연했던 루틴이었지 않을까?

나는 과연 그런 사람일까? 혹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그런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게 무엇일까?

한번쯤 부럽다고 느낄만한 요소이지만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 하는 일과 활동에 있어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 용기와 소신을 가지고 살아나가며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덧 나도 나만의 방식대로 나의 루틴을 풀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책 속에 한 줄

  •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슨 일을 하고 싶으며, 어떤 작업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
  • 회사는 성장의 도구이지 삶의 목표가 아니다.
  • 단기간에 성과를 내려고 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발전하는 것이 중요